'철수야, 거기 창틀좀 (깨끗히/깨끗이) 닦아놔.'

 

'내가 하나하나 (일일히/일일이) 가르쳐줘야 해?"

 

 

 

평소에도 헷갈리는 맞춤법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표기법이 헷갈리는 대게의 원인은 구어로 말하는 발음이 실제 표기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깨끗히와 깨끗이,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표기법이죠. 과연 어느것이 정답일까요? 정답은 맨 밑에 있습니다.

 

'이'와 '히', 이 둘은 왜이렇게나 헷갈릴까요? 바로 발음때문인데요, 한번 '이'와 '히'를 발음해 보시겠어요? 네, 둘의 발음은 거의 비슷하게 들립니다. 발음할 때 입모양과 혀 위치도 비슷할것입니다. 그래서 발음법도 헷갈리는 터이지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이'와 '히',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이 '~히'가 붙는 단어는?

 

1. '~하다'로 끝나는 말

 

'하다'로 끝나는 말에는 '히'를 붙입니다.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솔직하다는 솔직히,
간편하다는 간편히,
나른하다는 나른히,
꼼꼼하다는 꼼꼼히,
분명하다는 분명히,
고요하다는 고요히.

 

네, 이렇게 하다로 끝나면 대부분 '히'가 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가 붙는 단어이지요. '~이'가 붙는 조건은 총 여섯가지나 되거든요. 또, 저렇게 '~하다'로 끝나서 '~히'를 붙여야 하는데도, '~이'로 바꿔서 써야 하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예시와 함께 살펴볼까요?

 

 

끝이 '~이'가 붙는 단어는?

 

1. 'ㅅ'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
깨끗-이, 뜨뜻-이, 번듯-이 등.

2. 'ㅂ' 받침이 없어지는 말 다음에.
'가볍다'는 가벼(ㅂ)-이,

'너그럽다'에는 너그러(ㅂ)-이,

'새롭다'에는 새로(ㅂ)-이 등.

3. '하다'가 붙지 않는 말 다음에.
같다 (같하다(X)) 그래서 같-이,

깊다 (깊하다(X)) 그래서 깊-이,

헛되다(헛되하다(X)) 그래서 헛되-이 등.

4. 부사 뒤에.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등·

5. 같은 말이 반복되어 만들어진 말 다음에.
알알-이, 다(달)달-이, 겹겹-이 등.

6. 'ㄱ'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

 

 

조건이 총 여섯가지나 돼서 헷갈릴 법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주의해 주실 부분은 1번 사항입니다. 바로 '시옷'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에는 '-이'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번 사항은 '~하다'가 와서 '~히'로 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예외적으로 '~이'가 붙는것이니까요. 자, 그렇다면 '~하다'로 끝나는 말 뒤에는 '~히'가 붙고 나머지는 '~이'가 붙지만, '~하다로 끝나는 말 중에서도 시옷받침으로 끝나는 말에는 '~이'가 예외적으로 붙는다. 라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앞전에 내드렸던 퀴즈 기억하시나요? 한번 답을 체크해봅시다.

 

'철수야, 거기 창틀좀 깨끗이('깨끗하다'이지만 '끗'이 시옷받침으로 끝나기 때문에 '꺠끗이')닦아놔.'

 

'내가 하나하나 (일일히/일일이)('일일하다'가 성립되지 않는 말이기도 하거니와 '일일'처럼 단어가 두번 반복되면 '~이'.)가르쳐줘야 해?"

 

이번 포스팅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앞으로 '깨끗이'를 포함한 '~이','~히'. 헷갈리지 말고 당당하게 맞춤법 지키면서 써갑시다!

 

 

<위 포스팅은 네이버 지식백과와 국어사전을 참고하였습니다.>

 

 

 

 

 

 

아이유- 비밀의 화원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 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의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질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가사 출처-네이버 뮤직]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곡은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곡이죠. 바로 '비밀의 화원'입니다. 꽃갈피 둘, 에 실린 곡이기도 합니다. 처음 아이유의 '꽃갈피'앨범이 나왔을때 아이유의 보컬과 옛곡의 감성이 궁합이 찰떡처럼 잘어울려서 10대~20대들에게는 '아이유'파워로, 30대~40대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곡들로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켰죠. 그래서 꽃갈피 둘이 나오게 되었구요.

사람들의 기대와 호응을 얻고 발매된 꽃갈피 둘, 제가 추천드리려는 곡은 2017년 9월쯤에 정식발매된 곡입니다.(애니멀봐 삽입곡으로 재조명 받은 곡이기도 합니다.)

기존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과 와 꽃갈피 둘, 모두 합쳐서 제가 뽑은 명곡 BEST 5를 골라보라고 하면 저는 주저없이 '비밀의 화원'을 제일먼저 꼽을 것 같네요. 물론 다른 매력적인 곡들도 많았습니다만, 이 곡 처럼 몽환적이고 몽글몽글하고 어딘지 '재 출발'의 설렘을 안겨주는 곡이 또 있을까요? '어제의 날들은 잊어, 새롭게 재출발하는거야.' 이 곡을 사람으로 친다면 갓 태어난 신생아 느낌의 곡이 아닌 재 탄생한 아이어른의 감성같은 곡이라고나 할까요. 알 수 없는 새로운 나에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곡은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들으시면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세상이 달라보이게 되는 마법같은 곡입니다. 저 역시도 남자친구를 만나러갈 때 자주 들었던 곡이지요.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느슨하게 부르는 듯한 보컬의 창법이 어울러져 매력적인 리메이크 버전인 '비밀의 화원'.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이 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비밀의 화원'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대와 나, 설레임 (Feat. 소울맨)

 

나 그대가 너무 좋은데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
나도 그대가 너무 좋은데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나 오늘은 떨리는 맘으로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나도 오늘은 용기낼래요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그대 눈길보면 당황해서 나 눈을 돌리고
그대 앞에서면 바보같이 얼굴 붉히고
그대를 사랑한다
수없이 연습하고 연습했는데
말도 못하고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가사 출처-네이버 뮤직]


 

 

 

 

오늘은 달달한 듀엣곡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쿠스틱 콜라보'가 부른 곡입니다! 앨범 정식 발매 날짜는 2011년 10월 10일로, 벌써 8년이나 지난 곡이네요. 이 노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노래를 듣다보면 사랑하는 이의 벅차는 감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이 달달한 목소리와 기타소리로 어울려지니 '설레임'이 전염되는 느낌이랄까요.

 

해외에서 일을하다가 부당대우를 받고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 우연히 연락오게 된 언니를 만나, 그 언니와 함께 듀엣곡으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네, 제가 추천드리는 곡들은 대게 저의 추억이 담겨있는 노래가 많죠.

 

달달한 기타선율과 설렘, 좋아함의 감정을 잘 표현한 곡, '그대와 나 , 설레임'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