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비밀의 화원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향기 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빛의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질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랄라라릴라

 

[가사 출처-네이버 뮤직]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곡은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곡이죠. 바로 '비밀의 화원'입니다. 꽃갈피 둘, 에 실린 곡이기도 합니다. 처음 아이유의 '꽃갈피'앨범이 나왔을때 아이유의 보컬과 옛곡의 감성이 궁합이 찰떡처럼 잘어울려서 10대~20대들에게는 '아이유'파워로, 30대~40대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곡들로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켰죠. 그래서 꽃갈피 둘이 나오게 되었구요.

사람들의 기대와 호응을 얻고 발매된 꽃갈피 둘, 제가 추천드리려는 곡은 2017년 9월쯤에 정식발매된 곡입니다.(애니멀봐 삽입곡으로 재조명 받은 곡이기도 합니다.)

기존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과 와 꽃갈피 둘, 모두 합쳐서 제가 뽑은 명곡 BEST 5를 골라보라고 하면 저는 주저없이 '비밀의 화원'을 제일먼저 꼽을 것 같네요. 물론 다른 매력적인 곡들도 많았습니다만, 이 곡 처럼 몽환적이고 몽글몽글하고 어딘지 '재 출발'의 설렘을 안겨주는 곡이 또 있을까요? '어제의 날들은 잊어, 새롭게 재출발하는거야.' 이 곡을 사람으로 친다면 갓 태어난 신생아 느낌의 곡이 아닌 재 탄생한 아이어른의 감성같은 곡이라고나 할까요. 알 수 없는 새로운 나에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곡은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들으시면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세상이 달라보이게 되는 마법같은 곡입니다. 저 역시도 남자친구를 만나러갈 때 자주 들었던 곡이지요.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느슨하게 부르는 듯한 보컬의 창법이 어울러져 매력적인 리메이크 버전인 '비밀의 화원'.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이 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비밀의 화원'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대와 나, 설레임 (Feat. 소울맨)

 

나 그대가 너무 좋은데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
나도 그대가 너무 좋은데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나 오늘은 떨리는 맘으로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나도 오늘은 용기낼래요 그대 바라보며
고백할게요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그대 눈길보면 당황해서 나 눈을 돌리고
그대 앞에서면 바보같이 얼굴 붉히고
그대를 사랑한다
수없이 연습하고 연습했는데
말도 못하고

사랑해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속만 태우다가
그대가 떠나가 버릴까
늘 바보같이 걱정만 하는 우리

 

 

[가사 출처-네이버 뮤직]


 

 

 

 

오늘은 달달한 듀엣곡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쿠스틱 콜라보'가 부른 곡입니다! 앨범 정식 발매 날짜는 2011년 10월 10일로, 벌써 8년이나 지난 곡이네요. 이 노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노래를 듣다보면 사랑하는 이의 벅차는 감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이 달달한 목소리와 기타소리로 어울려지니 '설레임'이 전염되는 느낌이랄까요.

 

해외에서 일을하다가 부당대우를 받고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 우연히 연락오게 된 언니를 만나, 그 언니와 함께 듀엣곡으로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네, 제가 추천드리는 곡들은 대게 저의 추억이 담겨있는 노래가 많죠.

 

달달한 기타선율과 설렘, 좋아함의 감정을 잘 표현한 곡, '그대와 나 , 설레임'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son Donovan-Any dream will do

 

 

< 1절 >
I closed my eyes, drew back the curtain
커튼을 치고 눈을 감네
to see for certain what I thought I knew.
내가 생각했던걸 확실히 보기 위해서
Far far away, someone was weeping.
멀리 저 멀리서 누군가 울고 있네
But the world was sleeping.
Any dream will do.
하지만 세상은 잠들고 모든 꿈은 이루어질 거야

< 2절 >
I wore my coat with golden lining
황금 안감을 댄 옷을 입었지
Bright colors shining, wonderful and new.
놀랍고도 새로운, 저 반짝이며 빛나는 색상
And in the east, the dawn was breaking.
동쪽에는 어스름 새벽이 밝아오고
And the world was waking.
Any dream will do.
세상이 깨고 있었네, 모든 꿈은 이루어질 꺼야


< 후렴 >
A crash of drums, a flash of light
빛이 번뜩이더니 꿈은 무너지고
My golden coat flew out of sight.
사라져버린 내 황금 옷
The colors faded into darkness.
I was left alone.
점점 어두워져 난 홀로 남겨졌네

< 3절 >
May I return to the beginning.
날 돌아가게 하소서 처음으로
The light is dimming and the dream is, too.
빛은 희미하고 꿈도 그러하네
The world and I, we are still waiting,
still hesitating.
세상과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지
Any dream will do
모든 꿈은 이루어질꺼야

 

 

 

[출처- 네이버 뮤직]


이번에 소개드릴 곡은 뮤지컬에 삽입된 곡이죠. 'Any dream will do'라는 곡입니다. 한국인분들께는 조금 생소한 노래, 그리고 생소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 역시도 외국에 잠시 머물렀을때, 그 곳 호스트 마미께서 알려주셔서 알게된 곡이거든요.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Tim rice에 의해 작사된 곡이면서 성경의 인물인 요셉(joseph)에 관한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저도 이 뮤지컬은 실제로 접하지 못해서 자세한 스토리까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거의 '사운드 오브 뮤직'급으로 유명한 뮤지컬이더라구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듣다보면 흥얼거리게 되는 이 노래. 마치 하늘나라에서 어른천사가 아이 천사들을 앉혀놓고 '어떤 꿈이든지 이루어질거야.'라며 희망을 속삭이는 노래같습니다. 제가 6개월정도 돌봐주었던 영국아이들도 이 노래를 특히나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들을때면 그 아이들의 흥얼거리는 목소리가 귀에 함께 울러퍼지는 것 같습니다. 저에겐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소중한 노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뮤지컬에 삽입된 팝송곡, 'Any dream will do'를 추천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순수한 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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