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볼(Sugarbowl)- 기대를 낮출게
내가 기대를 낮출게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한 조각 나를 덜어내면 네가 내게 올까
기울어진 우리 사이가 조금 비슷해질까
작은 바람은 어쩔 수 없지만
뭐든 주고 싶었어 그게 또 좋았어
널 사랑하는 게 기뻐 다른 건 내게 필요 없었어
이렇게 너를 생각하는 내 이 마음 알아준다면
그걸로 나는 됐다고 믿었는데
내 사랑이 너에겐 당연한 걸까
무심해진 너를 보게 되잖아
내가 기대를 낮출게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한 조각 나를 덜어내면 네가 내게 올까
기울어진 우리 사이가 조금 비슷해질까
작은 바람은 어쩔 수 없지만
내가 기대를 낮출게 더는 아파하지 않게
한 걸음 내가 물러서면 네가 내게 올까
뒤를 보이며 멀어진 네가 돌아보게 될까
작아지는 마음 어쩔 수 없는 걸
다른 사람들 얘기 신경 쓰지 않고
널 알게 돼서 좋았어 아무도 내겐 필요 없었어
이렇게 너와 더 가까워지는 걸
너무 달랐던 우리가 하나가 되어갔다고 믿었는데
내 사랑이 너에겐 당연한 걸까
무심해진 너를 보게 되잖아
내가 기대를 낮출게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한 조각 나를 덜어내면 네가 내게 올까
기울어진 우리 사이가 조금 비슷해질까
작은 바람은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너를 잡는 게 잘 하는 걸까 생각해봐도
어쩌면 너의 마음이 내게 기울기를 바라면서
내가 기대를 낮출게 더는 아파하지 않게
한 걸음 내가 물러서면 네가 내게 올까
뒤를 보이며 멀어진 네가 돌아보게 될까
작아지는 마음 어쩔 수 없는 걸
내가 기대를 낮출게
기울어진 우리 사이가 조금 비슷해질까
오늘 소개드릴 노래는 '슈가볼'의 '기대를 낮출게' 입니다. 정식 발매 날짜는 2018년 04월 26일로 약 1년정도 지난 곡이네요. 이 곡을 사랑하는 이유가, 을의 연애를 하면서 느껴지는 감정을 잘 풀어놓았다고 생각되어서입니다. 을의 연애를 해본사람은 알죠. 기대하게 되고, 자꾸만 실망하게 되는것을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을요. 그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이 바보같고 감정소모하게 되는 것이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원래 마음이 없는 것에는 기대를 하지 않죠. 그런데 사랑하게 되니까 기대감이 붙잡을 수 없이 계속해서 커져가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아파하지 않게 기대를 낮추겠다는 말인데, 가사 하나하나가 을의 연애를 하며 느껴지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있네요. 저 노래의 멜로디와 감성은 진짜 을의 연애를 해본사람만 불러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사작곡도 슈가볼의 '고창인'씨가 하셨는데, 아마 고창인씨가 저런 연애를 해보셔서 감성을 잘 살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을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기대를 낮출게' 추천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