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꽃이 만개하고, 날이 슬슬 풀리고 있죠.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오고 있다는 것은, 한국에도 봄이 오고있다는 소식입니다. 슬프게도 한국의 봄은 먼지와 함께 찾아오니까요. 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곧있으면 날이 따뜻하게 풀리며 벚꽃이 휘날리는 거리엔 행복해보이는 커플들, 가족들, 친구들 단위가 길을 거닐겠죠. 자, 곧 다가올 봄을 맞이해서 준비해봤습니다. 봄에는 무엇보다 마음을 간지럽히는 달달한 노래 몇곡정도쯤은 재생목록에 담아두어야 하지 않겠어요? 달달하게 꿀떨어지는 봄느낌 나는 봄노래 7곡 추천 포스팅, 지금 시작할게요!
1. 스무살 - "걷자, 집앞이야(Feat. 주예인)"
최근 이니스프리 광고에도 삽입된 그 곡 맞습니다!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가 봄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을 간지럽히는 곡입니다.
hey you, 지금 나와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and falling)
I just want to be with you
너와 함께 걷고 싶어 with you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your so lovely)
one 너와 내가 함께했던 너와 내가 걸었었던
발끝에 하얀빛이 흩날릴 때
two 기다리고 기다렸던 눈물나게 아름다운 날씨는
향기마저 so beautiful so wonderful so beautiful
봄처럼 내 손잡아줄래
beautiful girl so wonderful boy
완벽한 하루니까
hey you, 지금 나와 집 앞이야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and falling)
want to be with you
너와 함께 걷고싶어 with you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your so lovely)
oh dream 한여름밤의 꿈이 아냐 너와 내가 함께 온거야
작년엔 혼자만 왔었던 이 거리에
for you 꿈꾸는 것 같아 아직 난 정말
너 so beautiful so wonderful so beautiful
봄처럼 내 손잡아줄래
beautiful girl so wonderful boy
완벽한 하루니까
hey you 지금 나와 집 앞이야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and falling)
want to be with you
너와 함께 걷고싶어 with you
(one step two step and three step your so lovely)
2. 10cm - 봄이 좋냐??
봄이 와서 행복한 커플이 있는 반면에, 봄이 와서 더 외로워질 솔로들이 있죠. 이 곡은 길거리에 사랑을 꽃피우는 커플들을 더 자주보게 될 봄을 맞이한 솔로들을 위한 곡입니다. 멜로디는 달달~한데 가사를 보면 굉장히 찌질한 감성과 한편으론 비관적(?)인 역설적인 곡입니다. 그 점이 매력포인트이기도 하죠. 10cm와 절친인 가수 소란이 '상업적인 곡'이라고 비판한 적도 있었죠. 왜냐하면 10cm의 권정열군은 결혼에 성공하신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계신 분이시거든요. 왠지 모르게 공감되고 친숙한 노래, 추천드립니다.
꽃이 언제 피는 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친은 사실 PC방을 더
가고 싶어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망해라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나는 안 생기는 건데
날씨도 완전 풀렸는데 감기는 왜 또 걸리는데
추울 땐 추워서 안생기고
더우면 더워서 인생은 불공평해
너의 완벽한 연애는 아직 웃고 있지만
너도 차일거야 겁나 지독하게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손 잡지 마 팔짱 끼지 마 끌어 안지 마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
설레지 마 심쿵하지 마 행복하지 마
내 눈에 띄지 마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망해라
3.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봄'하면 절대 빼놓을수 없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 '벚꽃 엔딩'입니다. 봄이 되면 항상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려서 '벚꽃 좀비'라고 부르기도 하죠. 벚꽃 엔딩이 현재까지 스트리밍된 시간을 모두 합해서 과거로 돌아가면 공룡까지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만큼, 겨울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같은 캐롤곡 만큼 봄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노래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 oh yeah )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UhUh )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UhUh ) 둘이 걸어요
( oh yeah )
그대여 우리 이제 손 잡아요 이 거리에
마침 들려오는 사랑 노래 어떤가요 ( oh yeah)
사랑하는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
알 수 없는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UhUh )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 UhUh ) 둘이 걸어요
바람 불면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오 또 울렁이는 기분 탓에 나도 모르게
바람 불면 저편에서 그대여 니 모습이 자꾸 겹쳐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 oh yeah )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4. 로이킴 - 봄봄봄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가 봄을 연상캐 하는 진짜 '봄'스러운 곡입니다.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
살아가다 보면 잊혀질 거라 했지만
그 말을 하면 안될거란걸 알고 있었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시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 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다시 이 벤치에 앉아 추억을 그려 보네요
사랑하다 보면 무뎌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 마저 사랑이란 걸 이제 알았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우리 그만 참아요 이제 더 이상은 망설이지 마요
아팠던 날들은 이제 뒤로하고 말할 거예요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5. 에릭남 x 웬디 - 봄인가 봐
에릭남과 웬디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봄노래입니다. 듣다보면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노래!
눈꽃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날 데려다주다
꼭 내 손을 잡는 너 때문에 나 놀랐어
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
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This is love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
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
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
뭐가 우릴 지금 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
Maybe it’s crazy Can I call you my baby Yeah
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
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
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켜 Oh
우리 서로에 기대어 잠든 벤치
투명한 하늘에 물든 Sweet cherry blossom
늘 이러면 좋겠다 Yeah
우릴 바꾼 그 이름 봄봄봄 봄 Ooh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널 Yeah
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게
서로를 녹여주고 열리게 해주면 좋겠다
안 보이던 마음과 마음
마주한 시선 사이
겨우내 숨어있던 꽃이 피었나 봐 봄이 왔나 봐
6. 볼빨간사춘기 - 썸 탈꺼야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님 목소리 만큼 간질간질하게 첫사랑 느낌나는 목소리가 또 있을까요? '첫 시작'의 상징이기도 한 '봄'처럼, '사랑의 첫 시작'인 '썸'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봄에 들으면 더 간질 간질하며 달달한 곡, 추천드립니다.
표현이 서툰 것도 잘못인가요?
나 차가운 도시에 따뜻한 여잔데
그냥 좋아한단 말도 안 되는가요?
솔직하게 난 말하고 싶어요
사라져 아니 사라지지 마
네 맘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 마
하루 종일 머릿속에 네 미소만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밀가루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넘넘 스윗한 넌 정말 달콤한 걸
넘넘 스윗한 넌
그냥 좋아한단 말도 안 되는가요?
솔직하게 난 말하고 싶어요
사라져 아니 사라지지 마
네 맘을 보여줘 아니 보여주지 마
하루 종일 머릿속에 네 미소만
우리 그냥 한번 만나볼래요?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밀가루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사랑은 이렇게 생기는 게 아니겠어
어쩌면 내 맘의 반쪽을 네게 걸어보는 건데
나는 오늘도 네게 차일 것만 같아도
난 한번 더 너에게 다시 달려가 볼 거야
나 오늘부터 너랑 썸을 한번 타볼 거야
나 매일매일 네게 전화도 할 거야
매운 거 못 먹는 나를 달래서라도
너랑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거야
나도 그 애처럼 좋아요 좀 눌러줘
나도 너랑 말 좀 할 수 있게 해줘
나는 풀이 죽어서 오늘도 포기하고
뒤를 돌아볼 때쯤 나를 붙잡는 넌
넘넘 스윗한 넌 정말 달콤한 걸
넘넘 스윗한 넌
7. 악동뮤지션 - I love you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룹, 악동뮤지션! 이 노래는 특히나 봄처럼 마음을 간질간질 간지럽히는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원피스를 입고 있는 소녀가 벽 뒤에 몸을 숨기고 짝사랑 하는 남자를 몰래몰래 훔쳐보며 설레하는 모습이 떠올라져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곡입니다.
저절로 네게 눈이 가
네가 입은 옷 무늬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닌데
온종일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중에도
이 사람 참 괜찮단 말이야
네 행동 하나하나에 내가 들렸다 놨다해
나 이리 자주 웃는 사람이 아닌데
돌아보면 너 때문에 당한 것도 많아
그 모든게 하나하나 다 싫지만은 않아
I love you 사랑해요
널 보는 날이면 둘만 만나는 날이 아닌데도
너에게만 잘 보이려고 막 그래 난 그래
I love you 사랑해요
널 보는 날이면 둘만 만나는 날이 아닌데도
막 설레고 그런다니깐요
네 행동 하나하나에 내가 들렸다 놓였다해
나 이리 자주 웃는 사람이 아닌데
돌아 보면 너 때문에 받은게 참 많아서
더 더 더 포기할 수 없었어요
써요 나만 마시는 사랑이
넘쳐요 그대 잔에 따라주고 싶은데
I’m waiting for you to say “I love..
you 사랑해요
널 보는 날이면 둘만 만나는 날이 아닌데도
너에게만 잘 보이려고 막 그래 난 그래
I love you 사랑해요
널 보는 날이면 둘만 만나는 날이 아닌데도
막 설레고 그런다니깐요
네, 여기까지 봄느낌 나는 꿀처럼 달달한 노래 7곡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이번에 벚꽃을 구경하러 가면서 달달한 노래도 함께하는 것이 어떠세요? 이번 봄에는 달달한 노래처럼 달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래보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